목차
- 사건개요
- 수사내용
- 장 씨와 사라진 전 씨와의 관계
- 정리
1. 사건개요
2016년 부산 광안리의 아파트
이 아파트에서 신혼부부가 동시에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라진 남편 전민근 씨와 부인 최성희 씨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16년 5월27일 부인 최성희 씨의 최종 목격은 이날 오후 10시경 마트에서 물건은 사서
짐을 가진든 채로 집 엘리베이터 CCTV를 통해 마지막으로 확인이 됩니다.
그로부터 5시간 뒤 자정이 넘은 시간 5월 28일 새벽 3시, 남편 전민근 씨가 일을 마치고
똑같이 엘리베이터 CCTV를 통해 귀가하는 장면이 확인이 됩니다.
그렇게 실제 이 둘의 모습은 엘리베이터 CCTV를 끝으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편 전씨의 아버지가 아들 전 씨를 위해 구매했던 보조식품을 전달하려 전화를 하는데
전 씨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남편 전민근 씨와 전민근 씨의 친구이자 동업자와 함께 운영했던 식당으로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식당에는 동업자만 있을 뿐 전민근 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업자는 5월 28일 이후 전 씨가 출근을 안 하였다는 이야기를 전 씨의 아버지에게 전합니다.
계속해서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은 5월 31일이 돼서야 이 부부를 실종신고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수사를 시작하자 마자 미스터리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귀가 장면이 찍힌 CCTV는 존재하지만 이들이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CCTV장면은 찍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부부의 집에는 외부인의 침입이 있거나 다툼의 흔적도 없었고, 키우던 강아지와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찍혀있던 두 사람이 들고 있던 장을 보고 난 봉투와 물건들만 식탁에 그대로 있는 채
부부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아파트의 CCTV는 총 21대가 있었으며, 복도식의 아파트로 이루어진 형태였습니다.
이 부부가 사는 집은 15층
CCTV를 피해가기 위해선 보도 끝 비상계단을 통해 내려가는 방법뿐
하지만 보도 끝 비상계단 1층에서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CCTV에선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들 부부로 추정되는 인물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이 신혼 부부의 실종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됩니다.
2. 수사내용
부부의 실종을 토대로 사건을 알아보게 되는데 CCTV에 없던 부부들의 이상한 흔적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5월 30일경 아내인 최성희씨 핸드폰으로 극단 관계자에게 한 통의 문자가 갑니다.
" 선배. 더 이상 제 상태로는 공연을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지난번처럼 사고를 쳐서 또 병원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연에 대해서 피해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지금 한동안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언뜻 보면 정말 문제가 있어서 양해를 구하는 듯한 메시지로 보이지만
이 문자를 받은 극단 관계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이 문자를 받은 관계자는 최성희씨가 평소에 보낸 문자들과 너무 다르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마치 다른 누군가가 보낸 것 같다는 증언을 합니다.
실제로도 둘의 대화내용을 비교했을 때도 상당히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29일 남편 전민근 씨 같은 경우에는 실종 이후 문자가 아닌 전화로 통화한 기록을 확인하게 됩니다.
5월 29일 새벽 1시 23분에는 전 씨의 친구
5월 29일 오후 18시 28분에 같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업자와
그리고 마지막으로 5월 31일 10시 57분 아내 극단연출가와 통화한 기록을 확인하게 됩니다.
남편 전 씨는 동업자에게 당분간 일을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남겼고,
극단연출과 와의 통화에서는 아내 최 씨가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병원에 있고 통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깁니다.
그렇게 부부의 집 근처에 인근 병원을 다 찾아보았지만 아내 최 씨에 대한 흔적은 발견이 되질 않습니다.
남편 전 씨의 행적 또한 묘연한 상태였습니다.
또다시 사건에 미궁에 빠질 때쯤 남편인 전 씨들의 측근들에 의해 수상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사라진 전씨의 오래 만났던 과거에 옛 여인에 대한 장 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 씨가 개입되면서 사건은 조금씩 실마리가 풀리는 듯 보였습니다.
아내 최 씨는 이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고 약을 복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극단관계자에게도 또 사고를 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았던 것인데,
당시 최 씨를 치료하던 의사의 말에 따르면 장 씨로 인해 부부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증언을 합니다.
부부가 결혼하기 두 달 전 장 씨는 아내 최 씨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고 협박전화를 했었다 합니다.
이상한 점은 장 씨는 두 번의 결혼을 한 상태였으며, 첫 번째 결혼에서 1년이란 짧은 결혼 생활을 하고 이혼한 뒤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 결혼을 하고 거기서 낳은 자식이 병으로 죽고 그 이후부터 이 모든 상황을
남편인 전 씨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장 씨는 부부에게 전화해서 죽이겠다 결혼식을 방해하겠다 이런 협박을 지속해서 해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장 씨에 대한 추적을 하게 됩니다.
장 씨는 노르웨이에서 5월 6일경 한국에 입국을 합니다.
6월 6일 출국한 사실을 조사를 통해 알게 됩니다.
장 씨의 부모는 한국에 온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
장 씨에게 경찰은 수사요청을 의뢰했으나 한국에 올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이메일을 통해 간단한 질문에 답변에 답을 받습니다.
본인이 협박한 사실에 대한 내용은 없고 사라진 남편 전 씨가 자신에게 자꾸 연락을 해서
연락을 안 했으면 좋겠다 나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장 씨에 대한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그렇게 수사를 진행하면서 또 다른 점들을 찾게 되는데
장 씨는 한국에서 생활했던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를 물어본 장 씨의 대한 답변은 현금을 사용했고 숙박은 사우나를 통해 잠을 청했다고 답하였습니다.
장 씨가 입국한 5월 6일 이후 현 장 씨의 남편이 노르웨이에서 5월 14일 날 한국으로 입국을 하게 됩니다.
이 둘의 출국 예정일은 6월 20일 어떤 일인지 부부가 실종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날 6월 7일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6월 7일로 앞당겨 급하게 출국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경찰은 2017년 2월 장 씨를 한국에 데려오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해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장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재판을 진행하였고, 그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날 무렵
노르웨이 법원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한국의 송환요청을 기각시켰습니다.
노르웨이 법원의 기각 입장은 증거 불충분
이렇게 사실상 수사는 현재까지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3. 장 씨와 사라진 전 씨와의 관계
사라진 남편 전 씨와 장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교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 씨는 전 씨의 부모님께도 살갑게 다가왔다 합니다.
그렇게 성인이 된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얼마 뒤 장 씨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장 씨가 노르웨이에 직접 제출한 내용에는 자신의 첫 결혼생활에 있어
사라진 전 씨의 계속되는 연락과 집착으로 남편과 다툼이 있었고 그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주장과 반대로
실제로 장 씨의 전 남편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전 씨와 장 씨는 서로 계속 연락을 이어갔고 이 둘이 여행을 간 사실을 알게 되어 추궁을 했는데
장 씨는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순순히 밝혔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이 둘의 만남이 지속됐던 사실을 사라진 남편 전 씨에 주변인들에 의해 알게 됩니다.
그 이후로도 장 씨는 전 씨에게 두 번째 결혼을 해서도 가스라이팅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자신의 이혼도 그리고 태어난 자식의 죽음도 모두 사라진 전 씨 때문이고 그로 인해 자신은 불행해졌다는 주장을
주변사람들에게도 하고 다닌 사실이 밝혀집니다.
4. 정리
이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8년이 자나 가는 상황이며,
사건의 키는 노르웨이에 있는 장 씨가 쥐고 있다고 판단이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장 씨는 경찰의 조사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상황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어떠한 접촉도 피하고 있는 상태이며,
노르웨이에 시민권을 따기 위해 학원까지 다니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라진 이후 생존반응이 2일은 있었던 남편 전 씨
그리고 CCTV이후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아내 최 씨
아내 최 씨보다는 생존 반응이 조금이나마 더 길었던 남편 전 씨는 용의자로도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는 전씨 또한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장 씨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매번 피하고 도피하는 장 씨의 모습은 이 사건에 개연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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