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예전에도 봤었지만 다시 봐도 이해가 잘 안 가는 미테리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남해안고속도로 실종사건'인데요.
지금부터 이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2013년 5월 27일 오후 8시 2분경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남해고속도로 24번 나들목에서 비가 오는 날 한 고속도로에서
두 차량이 각 각 충돌 사고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모닝차량 그 차 안에는 운전자가 없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운전자의 휴대폰, 지갑 그리고 신발 모두가 그대로 있는 상태였지만
운전자는 없습니다.
사라진 운전자는 당시 55세의 강임숙 씨입니다.
이 미스터리 한 사건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사고가난 당시 상황을 재연하면 이렇습니다.
강임숙 씨가 몰던 모닝차량이 사고 나기 이전
앞에서는 Bmw x6 차량이 우측 가드레일에 부딪혀 정차 중인 상황입니다.
그 뒤 3분 뒤 강임숙 씨의 차량은 앞에 있던 Bmw차량 근처 가드레일에 추돌하고 맙니다.
곧이어 , 강임숙 씨의 차량은 반대쪽인 1차선 부근 중앙분리대와 충돌합니다.
당시 목격자는 두 명
두명중 한 명의 119에 통화를 했던 통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창원에서 진주 방향으로 가는 문산 휴게소 앞인데요
여기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운전자인지 조수석에 있는 사람인지는 알 수 없으나
도로 위에 사람이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운전을 하고 가는데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사람이 있었으며,
두 바퀴 정도를 굴러서 도로 위에 차를 피하는 듯 보였다 합니다.
이 목격자 두 명이 목격한 시간은 강임숙 씨가 중앙분리대를 부딪힌 후 3분 경과된 시점으로 추정됩니다.
이 두 명의 목격자가 남긴 공통의 진술은 '파마머리의 여자'라고 합니다.
그 이후 신고를 받은 견인차 두대가 들어옵니다.
한대는 휴게소 방향에서 후진을 해서 사고현장에 도착하고,
다른 한대는 역주행을 해서 사고 차량 앞으로 다가갑니다.
이 두 차량은 먼저 사고 난 Bmw x6 차량 앞으로 나란히 서게 됩니다.
얼마 뒤 사고차량의 진입 경로로 견인차 2대가 더 와서 강임숙 씨의 모닝차량 앞과 뒤에 정차를 하게 됩니다.
당시 역주행으로 들어왔던 차량의 운전자는 차량을 반대 방향으로 돌리게 됩니다.
이렇게 사건 현장에는 총 4대의 견인차와 사고 난 bmw차량 그리고 모닝차량 총 6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강임숙로 추정되는 도로 위에 사람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시간을 정리해 보자면 강임숙 씨가 사고가난 시각은 2013년 5월 27일 오후 8시 2분경,
견인 차량 두대가 역주행해서 사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8시 7분경,
최초 목격자와 다른 목격자가 도로 위에 쓰러져있는 강임숙 씨로 추정되는 여자를 본 건
오후 8시 2분과 8시 7분 사이입니다.
이 5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러분은 짐작이 가시나요?
이후로도 오후 8시 20분경에는 고속도로 순찰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합니다.
고속도로 순찰대의 증언 또한 현장에서 강임숙 씨는 발견이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이 사건을 방송에서 먼저 보게 되었고,
정리가 되질 않아 여러 번 돌려보며 시간을 대입해 봤지만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살아 움직이던 사람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사고가 난 모닝 차량과 현장에 있던 다른 차량들을 토대로
수사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당시 사고차량인 강임숙 씨의 모닝차량입니다.
모닝차량에는 이상하게도 왼쪽 조수석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던 조수석 차량유리에서
방사형으로 깨진 형태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소견으로는 모든 차량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부분 유리와 머리와 맞닿는 부분
즉 아랫유리 깨짐 현상이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모닝차량 깨진 유리 부분에서 여러 가닥의 머리카락이 발견이 됩니다.
이 머리카락을 DNA감식한 결과
머리카락의 주인은 앞에서 사고가 났던 Bmw x6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의 머리카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하지만 Bmw차량의 운전자 그리고 조수석에 있던 아내의 공통된 주장은
본인들은 모닝차량과 부딪힌 적이 없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Bmw차량 차주의 입장을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사고가 난 뒤 에어백이 터졌고 그로 인해 조수석에 타있던 아내는 정신을 약간 잃은 상태로
차밖에 나와 가드레일 밖에서 엎드린 상태로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Bmw차주는 가드레일 밖에 엎드린 아내를 안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Bmw의 차주 남편은 아무 부상이 없었지만
Bmw 조수석에 있던 아내는 전치 1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위에 내용은 남편이 주장을 하는 증언이며,
사고 당시 남편 그리고 조수석에 있던 아내의 공통된 주장은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그때 당시의 정확한 기억이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여기까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진입방향으로 잘 가던 모닝차량이 차를 피하다 중앙분리대를 부딪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반대로 사람이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상황입니다.
모닝차량의 유리에 조수석 아내의 머리카락도, 그리고 조수석에 있던 아내의 부상도
하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점은 강임숙 씨의 행방입니다.
조수석에 있는 아내를 차로 치었다고 해서 Bmw차량 남편이 강임숙 씨를 유기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Bmw차량 운전자가 강임숙씨를 차로 치었다고 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그렇게 되면 아내의 부상과 차유리에 박힌 머리카락이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이제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견인차 차량들의 증언입니다.
맨 처음 왔던 견인차량은 차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건현장에서 모닝차량을 가지고 이동을 합니다.
두 번째로 도착한 견인차량은 아무 차량도 견인해가지 않은 채 세 번째 차량과 네 번째 견인차량 운전자들에게
'내가 이 현장에 온 것을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남깁니다.
이 증언 때문에 두 번째 견인차량 운전자는 심층 높은 경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견인차량 운전자는 자신이 그 이야기를 한 이유는 역주행을 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범칙금문제로 인해서 그렇게 증언을 해달라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건이 정말 미스터리 한 건 이제부터입니다.
경찰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견인차 4대의 차주에게 강임숙 씨를 봤냐는 질문에 모두가 못 봤다고 증언을 합니다.
거짓말 탐지기는 이 네 명의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가리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장에 모닝차량과 같이 사고로 인해 정차해 있던 bmw차량 서 씨 부부도
기억이 안 난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여 경찰에서는 최면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서 씨 부부의 동일한 주장은 '도로 위에 여자가 누워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보면 다시 견인차 차주들을 향해 화살이 돌아갑니다.
저는 여기서 이상하다고 느낀 점은 비 오는 날 사고가 났는데 서 씨 부부는
비 오는 날 가드레일 밖에서 비를 맞으며 아내를 눕히고 안고 있었다는 점이 사실 의아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사건이 미궁으로 빠질 때쯤 또 다른 목격자가 나타납니다.
이 목격자의 증언은 충격적 이게도 살아 있는 강임숙 씨를 직접 보았다는 증언이었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은 이렇습니다.
'도로 위에서 갓길에 맨발에 우산도 쓰지 않은 한 여자가 뛰어가는 걸 목격했고 그 여자를 향해 차에서 내렸어요
그리고 그 여자는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저는 제가 가진 2만 원과 차에 있던 남편에게 말을 하고 남편이 가진 만 원짜리를 그 여자에게 빌려줬어요.'
목격자가 증언했던 시간은 사고당일 오후 9시쯤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이 증언으로 인해 강임숙 씨는 실종자에서 수배자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 단순히 이 목격자의 증언만으로 수배자가 된 건 아닙니다.
사라진 강 씨에 대한 의문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라진 강 씨가 실종 될 당시에 강씨 앞으로 들어있던 매월 130만 원씩 납부하던 보험료 때문이었습니다.
총 12건의 보험, 그리고 그중에 자동차관련된 보험은 6건
사건 당시에 강임숙 씨가 소송 중이 던 사건까지..
이로 인해 그녀는 목격자의 증언과 다른 사실들을 종합해서 실종자에서 수배자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살펴볼 부분은 바로 강임숙 씨 가족들이 이 보험을 지급받았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법적으로는 실종 이후 생활반응이 5년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경우 사망한 것으로 인정하여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강임숙 씨의 가족들은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가족들의 주장은 강임숙 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저지른 범행이라기엔 생활고가 있었던 것도 아니며,
오히려 받을 돈이 1억이 있어 소송 중이었던 사건이고,
그 소송 관련 사건 이외에도 다른 이들에게 받을 돈이 7억에서 8억은 가까이 된다는 게 가족들의 주장입니다.
가족들도 애타게 강임숙 씨를 찾기를 기다릴뿐이며, 강임숙씨를 찾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지난 한참 이후에도 강임숙 씨의 남편이 누군가와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먹은 장면을 목격하고
강임숙 씨가 성형을 하여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도로 위에 누워있는 여자를 목격하여 신고를 했던 목격자
사고당시에 먼저 사고가 나있던 제일 가까이에 있었던 서 씨 부부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4대의 견인차 차주 4명,
사고현장 근처에서 사고 이후 1시간이 지난 시간에 살아있는 강임숙 씨를 목격했다는 목격자
분명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건은 이상하게도 짧은 시간에 많은 이들이 목격을 하였음에도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았다는 점입니다.
하루빨리 이 미스터리에 대한 진실이 풀리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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